[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어린이날을 비롯한 주말 연휴기간 기상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오늘(4일)오후 2시 청사 3층 회의실에서 긴급 상황점검(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각 과·계장 및 현장 부서장(파출소,함정)들이 참석, 연휴기간(5∼7일)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해양 안전사고 대비·대응 태세 강화 방안 및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오늘(4일) 오전 8시 기준 서해남부 먼 바다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 및 신안군 흑산·홍도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바, 오는 7일까지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파고가 예상됨에 따라 해양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해경은 이에 대비해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저지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 파․출장소 전광판, 안내방송을 통한 사전 계도로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관내 조업·피항 선박 및 예·부선 현황파악 및 기상특보 단 문자 발송, 다중이용 선박(유·도선, 여객선, 낚시어선) 안전관리와 함께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 긴급출동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기상악화 대비 항·포구 집중 순찰 강화 등 해·육상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며 “낚시객 및 행락객은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는 선박 침수 등 해양사고에 대비해 수시로 안전점검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