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주용현)는 4월 21일, 52년간 해양경찰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가적 사명을 완수한 의무경찰 마지막 세대의 전역 및 해단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4월22일 전역하는 의경 415기 8명과 6월4일 전역예정인 416기 4명이 합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의무경찰 마지막 세대의 전역신고에 통영해경서장 이하 직원들은 표창장 수여와 기념품, 꽃다발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축하했다.
장정찬 수경은 “해양경찰 의무경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전역하여 감회가 새롭다”며 “의무경찰로 근무하며 배우고 익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로 나아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 의무경찰이 국방정책에 따라 역사속으로 사라지지만, 그들이 있어 해양경찰의 발전이 가능했다”며 “군복무를 마치는 의무경찰 마지막 세대들의 무궁한 발전과 기쁨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양경찰 의무경찰제도는 1970년 12월 31에 제정된 전투경찰대 설치법에 따라 1971년 해양경찰 전투경찰 1기로 시작해 416기 126명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막을 내린다. 그동안 해양경찰서, 파출소, 경비함정 등 각 부서에 배치되어 경찰관의 치안업무를 보조하는 등 해양경찰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