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여수 관내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하역시설 41개소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 大(대)전환을 위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집중점검은 최근 대형안전사고 발생으로 국민의 안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전반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고, 안전 위해요인을 발굴·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에 여수해경은 재난적 해양오염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300㎘ 이상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탄·시멘트 등 하역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별 안전관리 문제점 발굴 등 정부 합동점검반이 편성돼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취약 부분의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시정토록 하는 등 후속 조치 이행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 안전관리의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