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지난 20일 오후 9시 53분경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포구 인근 갯벌에서 야간 갯벌체험 중 고립된 1명을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접수를 받은 태안해경은 마검포파출소, 태안구조대를 출동시켜 인근 해안가를 정밀 수색하였다.
신고 위치 주변을 수색하던 태안해경 구조세력은 고립된 A씨를 당암포구 인근 갯벌에서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며 조류가 강해 위험한 상황에서 A씨는 5L 물통을 붙잡고 떠있었다.
태안해경 구조대원들은 신속한 구조를 위하여 직접 입수하여 구조 후 안전지대로 이동하였고,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한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갯벌체험 등 연안 체험활동을 하기 전에는 물때*와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 등 필수 안전장비를 착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