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4시 48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4부두 인근에 정박 중인 150톤급 어선 A호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해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 2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특수구조대, 방제정 1척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화재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은 화재선박 우측에 계류 중인 선박 2척에 대한 연쇄화재 위험을 차단하며 119소방과 합동으로 선박 화재를 진화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주변 선박 피해는 없었으며 인명피해 또한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화재 선박 소유자 및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 경위 및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정박선박 화재는 대형 연쇄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재 사고 목격 시 신속한 신고 및 초동진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