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경찰]
보령해경, 대천항 내 구명조끼 단속 중 바다로 뛰어들어 도망간 불법체류자 3명 검거
작성자 : 편집부장
작성일 : 2026-08-18
[한국검경일보 오상택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장윤석)는 17일 11시 29분경 대천항 내 이동중이던 어선 A호(69t, 근해 채낚기)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 3명(베트남 국적)을 발견해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보령해경은 대천항 내 출입항하는 어선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던 중, A호 승선원의 구명조끼 미착용 사실을 확인하고 신원 확인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해 즉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선내 검문검색 과정에서 B씨(남, 30대, 베트남 국적)는 해경의 신분증 제시 요구를 거부한 뒤 해상으로 뛰어들어 도망갔다. B씨는 인근 어선으로 이동하며 계속해서 달아났으나, 해경의 지속적인 추적 끝에 검거됐다.
한편, 해경은 선미 갑판에 은신해 있던 C씨(남, 20대, 베트남 국적)도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선내에 불법체류자 1명이 더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보령해경은 지속적인 수색 끝에 선내 침실 내 창고에 은신해 있던 D씨(남, 30대, 베트남 국적)를 발견했으며, 이로써 불법체류 외국인 3명을 모두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보령해경은 해상으로 도망친 외국인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 안전관리도 병행했다. 검거된 외국인 3명에 대해서는 신체 및 건강상태 등을 확인한 뒤 관련 절차에 따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다.
장윤석 보령해양경찰서장은 “불법체류 외국인의 해상 밀입국 및 불법 승선 등에 대비해 항·포구와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해상 치안질서 확립과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