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 백세만세 봉사로 감동 전해
【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원주지부(지부장 이정수, 이하 원주지부)가 20일 횡성군 6·25 참전유공자 유족회를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백세만세 봉사의 일환으로 ‘향기 주머니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백세만세 봉사는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멋진 인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횡성군은 총인구 4만5000여 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7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8%를 차지하는 고령화 지역이다. 노년기에 흔히 겪는 치매·우울감·고립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돌봄이 절실하다.
이에 원주지부는 라벤더, 로즈마리, 민트, 국화, 자스민 등 다양한 천연 재료를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기 주머니’를 제작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봉사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향기를 담는 순간마다 웃음꽃을 피웠고, “기분이 정말 좋다”, “특별한 선물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원주지부는 활동 후 꿀이 듬뿍 담긴 건강 요플레를 나누며 촉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횡성지회 박상호 사무국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전해줘 감사하다”며 “유족회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고마워한다”고 전했다.
원주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