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본격적인 실뱀장어 산란 시기를 맞아 관내 구시포항 ~ 곰소항~가력도 일대 무허가 등 실뱀장어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단속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실뱀장어 단속현황은 20건 22명으로 대부분 무허가 조업에 해당된다. 이번 단속은 수·형사요원, 경비함정, 파출소 및 각 지자체(부안군, 고창군) 등과 협조하여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합동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실뱀장어 무허가 조업, 불법어구 적재행위, 불법포획 어획물 매매․소지․유통행위 등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낮은 수심과 조석 간만의 차가 커 해양경찰 경비정 진입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한 불법조업이 계속 되고 있다” 면서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육상과 해상에서 입체적으로 단속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