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6일 오전 9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61km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조업을 하던 쌍끌이 저인망 중국어선 요대어호(294톤,승선원 총29명) 등 2척을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목포해양경찰서 3천톤급 경비함정은 중국어선에 접근해 정선명령을 3회 실시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준수하며 해상특수기동대를 투입하여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은 선박 내 어창에서 어구와 어획물 정밀 검색하고 무허가 조업 혐의로 해당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
이어 해경은 중국어선을 목포 검역묘박지로 압송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검사 및 방역조치 후 선장 등을 상대로 무허가 불법조업 경위에 대해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서‧남해 바다의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불법으로 조업을 시도하는 외국 어선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