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경찰청(청장 김교태)에서는 지난 2.1.(월)부터 14.(일)까지 14일간 全 기능이 참여한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기간 중 중요범죄신고・교통사고・5대범죄가 감소하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올해 설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활동 응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총 119명)을 운영하고,전통적인 강・절도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진단 및 연휴 기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폭력 범죄, 교통사고 등을 예방하는 활동에 주력했다.
우선 연휴 前부터 보안시설이 취약한 편의점・금은방 등 현금취급업소(1,246개소)와 범죄 취약요소 점검 및 예방활동 하였다.
방범시설이 취약하거나 심야・새벽시간에 여성 1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점포로 지정(총 158개소 지정)하고 00~06까지 취약시간에 점포별 2시간 단위로 집중순찰하였다.
금은방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절도 사례 및 예방방법을 안내하고 방범시설물 보강 권고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설 명절은 세뱃돈 등 현금인출이 활발한 시기로, 은행 창구직원과 노인층을 상대로 전화금융사기예방 홍보를 하고, 연휴 기간 개점 금융기관 3개소(남광주 새마을금고 등) 영업시간대에 경력을 배치하여 현금을 노린 범죄도 예방하였다.
또한, 명절기간 가정불화 등으로 자칫 강력사건으로 확산 될 수 있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가정(367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경찰과 공유한 노력으로 가정폭력 112신고가 전년 명절 대비 25.5% 감소하였다.
그 외에도 주민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강・절도와 생활 주변 불안감을 조성하는 길거리 폭력 등에 집중 대응한 결과, 전체 중요범죄 112신고 또한 전년 대비 일평균 16.8% 감소하였고,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범죄 발생 없이 시민들이 명절을 평온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하였다.
교통경력을 총 동원(일 평균 151명, 장비 24대를 투입), 가시적인 안전 활동으로 혼잡 완화와 함께 교통사고 감소하였다.
교통상황은 단계별 집중관리와 주요 교차로 교통상황에 따른 탄력적 교통관리로 심각한 정체 없이 소통이 원활하였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설 연휴기간 국・시립 묘지 전면 폐쇄로 혼잡상황은 없었으나, 돌발 교통상황에 대비해 차량 우회조치를 하였다.
※ 영락공원, 망원 묘지공원 등 주변 도로 혼잡완화를 위한 교통관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음주단속은 54건을 실시하여 지난해 설 연휴의 36건보다 18건이 늘었고(50%↑),교통사고는 일평균 9.5건으로 19.5% 감소하고, 부상자는 일평균 13명으로 48% 감소했으나, 안타깝게도 2명이 사망했다.
광주경찰청에서는 설 연휴 이후에도 범죄 예방 및 안전한 교통관리로, 시민 여러분들이 평온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