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해경은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병풍도 보기선착장에서 환자 및 보호자를 탑승시킨 후 강풍과 폭설 등 악천후를 뚫고 이송을 시작해 이날 새벽 1시 46분경 지도읍 송도항에서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신속하게 인계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 모씨는 평소 고혈압 지병 환자로 지난 5일간 배뇨곤란 증상과 함께 혈압이 상승하고 심한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보건소에 내원했다가 진료를 받고 해경에 이송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이 모씨는 무안 소재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에 있다.
한편,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