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오늘(8일) 오전 10시 35분경 통영시 갈도 서방 5.5해리 해상의 선박 A호(4.01톤, 통발, 남해선적, 승선원2명)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승선원 2명은 구조하였으며 A호는 화재 진화 중 침몰하였다고 밝혔다.
오늘 오전 10시 35분경 인근을 지나던 B호의 선장이 인근해상의 어선에서 연기가 많이 올라오고 있어 통영연안 VTS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경비정, 남해파출소,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하였으며 A호의 승선원 2명은 인근의 선박에서 구조하여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경비정 및 연안구조정이 오전 11시 4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A호 화재 진화를 실시하였으나 A호는 선체가 완전 전소하여 오후 12시 7분경 침몰하였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최근 갑잡스런 추위로 인해 선박에서 전열기 사용이 늘고 있는데 대부분의 선박들이 화재에 취약한 FRP소재로 만들어져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전열기 등을 사용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