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2일 낮 12시 4분께 여행객 K씨(61세, 남) 등 6명이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장도에서 걸어서 소장도에 입도하였다가 다시 대장도로 복귀하려 했으나 밀물로 인해 이동이 불가하여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급파해 현장에 도착하는 한편, 인근 민간구조선 A호(0.88톤, 흑산면 선적)를 섭외하여 경찰관 2명과 함께 현장에 이동, 고립자 6명을 무사히 전원 구조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구조된 6명은 민간구조선과 함께 신안군 흑산면 대장도 선착장으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고립자 발생율이 매우 높다”며, “갯바위 낚시나 조개채취 등을 할 때는 반드시 물떼를 확인하고 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육지로 빠져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