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정남수 기자] 김경희 국민의힘 이천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이 25일 오전 11시 관고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연말 관고전통시장에 도입된 ‘행복쇼핑카트’ 50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은 직접 행복쇼핑카트를 이용해 시장 곳곳을 돌며 상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행복쇼핑카트는 장을 본 시민들이 무거운 물건을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편의시설로, 전통시장을 찾는 어르신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후보는 이날 행사 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단순한 상업공간이 아니라 이천 시민의 삶과 정이 살아 있는 생활경제의 뿌리”라며 “꺼진 상가에 불을 켜고, 골목에 웃음을 채우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지역화폐 연 300억 원 발행 ▲공실 상가 무상 팝업스토어 운영 ▲골목 상점 연합 마케팅 지원금 확대 ▲버스킹 상설무대 조성 ▲상권활성화센터 기능 강화 ▲관고전통시장 주변 주차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김 후보는 관고시장 주변의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250~30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전통시장이 살아나려면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어야 한다. 주차 문제 해결은 관고시장 활성화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주차장 조성 공약이 발표되자 시장 상인들은 “시장에 손님이 오고 싶어도 주차가 불편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꼭 공약을 실현해 달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2월 20일 상권활성화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상권 회복과 골목경제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4월3일부터 12월까지 이천시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와 결제 캐시백 그리고 배달특급 결제 캐시백 모두 상향되어 대박! 왕대박 '26이천시 경기활성화페스타 10+10'을 진행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상권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관광·문화·소비가 어우러지는 생활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경희 후보는 “소상공인의 하루 매출이 살아나야 이천 경제가 살아난다”며 “지역화폐, 주차장, 마케팅, 문화공연, 공실 상가 활용 정책을 하나로 묶어 시민이 찾고, 상인이 웃는 돈버는 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