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
더민주 이천지역위원회와 한국노총 이천여주지부, '노동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 공유 ... "소통과 연대 도모"
작성자 : 경기남부
작성일 : 2025-07-22
- 19일, 당직자 및 고문단, 지역 노동조합 집행부 등 110명 참여 ...'정책간담회' 개최 -
- "정기적인 대화 ...더불어민주당과 노동계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자 '뜻 모아' " -
- 성수석 위원장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 -
[한국검경뉴스 정남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위원장 성수석)와 이천시 노동계가 지난 19일 대월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민주당 이천지역위 당직자 및 고문단(단장 노동현) 50여 명과 이천지역 주요 노동조합 집행부 60여 명 등 약 110명이 참석해 노동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노동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소통과 연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수석 위원장과 한국노총 이천여주지역지부 정상영 의장의 협의로 성사됐다.
성수석 위원장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지난 대선의 승리 요인 중 하나는 노동계와의 굳건한 연대였다”라며 “이천지역위원회는 앞으로도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영 의장은 “정치와 노동은 분리될 수 없는 관계다. 노동을 통해 삶을 이어가는 만큼, 정치 역시 노동의 눈높이에서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와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 황용준 노조위원장은 “진정성 있는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하이이엔지 이영근 노조위원장은 “수도권이라는 명목으로 이천이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다”라며 “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용적률 등의 과도한 규제를 현실적으로 완화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천지역위원회 측은 “해당 사안을 중앙당과 국회에 전략적으로 접근해서 실현하겠다”라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통’을 키워드로 한목소리 속에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대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노동계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천지역 정가와 노동계 안팎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욱 긴밀한 협력과 실질적인 정책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