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이 12일 오전 10시 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도유지 종축장 부지 중 3만 329㎡의 드라마 촬영장 매각절차 및 특혜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 시장은 “원주드라마 단지 조성사업”은 원주시 반곡동 구 종축장 부지에 지역의 전통 문화자원을 활용한 한류 드라마 제작을 통해 지역을 명소화 하고,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상산업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뿌리깊은나무(주) 는 2015년 5월부터 2017년까지 휴먼사극인 제작비 300억의 대작인“육룡이 나르샤”를 비롯하여 총 3편의 드라마를 제작방영할 예정으로, 드라마 대장금의 주 촬영장소인 수랏간의 궁중음식을 소재로 한 한류드라마 등을 통해서 원주지역의 관광을 상품화 하고, 원주시는 드라마 흥행을 주변관광지와 연계하여 중국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는 등 관광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드라마 세트장 조성과 관련하여 제작사가 구 종축장 부지의 일부임대 및 매입을 통해서 추진키로 한 것에 대해 지역 내 갈등이 커진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드라마 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원주시의 입장을 밝혔다.
원창묵 시장은 “우리시가 가지고 있는 혁신도시,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화훼특화관광단지, 치악산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산업이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