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등을 비롯해 영화스태프 및 가족, 파독 광부·간호사와 가족, 이산가족, 20~70대 등 세대별 일반국민 등 180여명이 함께 관람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문화가 있는 날 영화 관람은 모든 영화스태프들과 표준근로계약서를 체결한 모범사례인 <국제시장> 영화 제작 관계자를 격려하고, 다양한 세대의 국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문화로 소통하는 의미가 있다.
특별히 영화 관람에 앞서, 윤제균 감독 겸 JK필름 대표, 황정민·김윤진·오달수 등 출연배우, 영화스태프(연출 보조) 김대욱 등 영화관계자와 대화 시간을 가짐으로써 영화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박 대통령은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작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상생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면서, 표준계약서의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해 부터 국민들의 생활 속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을 지정·운영 중이며, 올해는 기차역·거리·광장 등 기획문화행사, 직장·학교·지역 등으로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날 등 더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능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공연, 전시 등을 관람하고, 아울러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