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재 후보, "창조경제 =손에 잡히지 않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경제"(창조경제는 대표적 예산낭비 사업, 3년간 21조 6천억 투입)
◇최형재 후보 (한국검경뉴스=전주)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후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최형재(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후보는 “금번 대통령의 방문이 시기적으로 민감할 때이지만 고유 권한까지 반박 하진 않겠다” 하며 “취임이후 3년간 실체가 불분명한 창조경제에 투입한 예산이 21조 6천억에 달해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업으로 지적되고 있는 마당에 치적으로 포장되는 것이 우려된다” 며 창조경제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손에 잡히지 않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유령경제이고,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관치경제의 전형이다."라고 주장했다.
최 후보는 " ‘창조경제’를 모든 경제의 핵심으로 여기 저기 곳곳에서 시도 때도 없이 언급하고 있지만 그 의미는 취임 당시나 지금이나 여전히 체감 할 수 없는 모호한 용어에 머물러 있다"고 말하고 "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 주도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창업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하였으나 결국은 1:1전담 대기업 연계사업으로 전형적인 관치경제로 전락했으며 대기업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최형재 후보는 “21조 6천억은 이명박 전대통령의 4대강 사업에 육박하는 것이다. 21조원이면 누리과정을 5년간 실시하고도 남는다. 예산낭비의 전형인 사업을 너무도 당당히 치적사업으로 포장하는 박근혜 정부를 4.13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창조경제가 개인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