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큰아들(26)이 필로폰 투약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받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본인의 페이스북에 사과글을 게시했다. 독일 출장 중이던 남경필 도지사는 사과글에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죄송합니다."라고 말 문을 연뒤 "한국시각 오늘 새벽, 저의 둘째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는 죄를 지었던 제 큰아들이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베를린 출장 중인 저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장 빠른 비행기로 귀국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따르면 남경필 도지사의 큰아들 남씨(26)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한 후, 16일 자택에서 필로폰을 1회 투약했다. 경찰은 17일 밤, 남씨를 서울 강남구청 인근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고, 남씨 자택에서 필로폰 2g을 발견해 압수했다.
또한 남씨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 다른이(여성으로 추정)에게 "함께 마약을 투약하자"고 제안 했다는 내용도 경찰은 전했다. 남경필 지사의 큰 아들 남씨는 지난 2014년 군복무 당시, 후임병 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아 바 있다.
조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hknews001@gmail.com=민주언론 한국검경뉴스 www.HK-news.co.kr =주간 지류 신문 한국검찰일보 /구독신청 02-448-7112=Copyrights ⓒ 2014 한국검경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독자여러분들의 소중한 구독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