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동영 의원실 (한국검경뉴스) 국토교통위원회를 상임 위원회로 맡고 있는 정동영 의원이 제2롯데월드를 찾아가 각종 의혹에 대한 근복적인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28일 오후, 제2롯데월드 현장을 방문해 산재 사망 사고, 공사장 주변 ‘싱크홀’, 수족관 등 누수현상, 화재발생 등 문제 원인을 파악을 요구하고 현장에 있던 롯데 임원과 관리자에게 제2롯데월드가 인허가단계부터 특혜 의혹을 받은 것은 물론 공사 중 안전사고가 잇따른 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함께 방문한 건축, 감리 전문가들과 “향후 우리 건축물들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감리 제도를 개선해 건축주와 건설회사, 감리가 유착되지 않도록 보다 철저한 책임감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 의원은 “제2롯데월드가 인허가 과정에서 의혹과 공사 중 부실공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미 마무리단계에 와있는 만큼 이후라도 철저한 안전진단 및 품질확인 점검 등을 통해 건물의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형업체가 공공부문부터 ‘직접시공’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건설노동자를 대우하여 기술명장으로 양성하고, 꼼꼼한 안전 및 촘촘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감리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근본적인 제도개선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정동영 의원은 이후 감리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개정안을 발의할 뜻을 내비쳤다. 정 의원 측 한 관계자는 앞으로 현장방문을 지속하는 한편, 현장 안전을 무엇보다 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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