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에 이낙연 전남지사, 국정원장 후보자에 서훈 전 국정원 3차장 지명
(한국검경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2시 40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 국정원장 후보자에는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을, 대통령 경호실장에는 주영훈 전 경호실 안전본부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낙연 총리 지명자는 이 날 "일자리,서민생활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본다." 우선 역점과제를 전하고 경제 양극화 해소 관련에 대해 "제도의 개선까지 가지않더라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경제주체들의 의지와 합의만 있더라면 개선될수 있다고 평소부터 믿고 있다." 라고 설명했다. 이 지명자는 총리 지명배경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과 저는 자주만나고 자주 교감하고 그런관계는 아니였다. 그런관계가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시간 신뢰를 가지고 상대를 대했다고 생각한다" 며 "금년 초에 대통령께서 광주에 오셨을때, 한시간 조금 못된시간동안 뵌적이 있다. 그때, 유세과정에서 많이 말씀하셨던, 호남을 국정의 동반자로 할것이다. 이 지사님을 국정의 동반자로 모시고 싶다." 고 문 대통령이 처음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 지명자는 "제가 도와드릴일이 있을까요?, 하고 화재를 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열흘전 임종석 실장으로 부터 전달 받았고 (문 대통령과의) 다짐 등은 일절 없었다."고 일축했다. 총리로 임명될 경우 대통령과 총리의 의견불일치 상황 가능성에 대해 이 총리 지명자는 "국정운영에 있어서 의견차이가 생기기 않을것이라 생각한다." 며 " 저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당의 대변인을 했었고,노무현 당선자 시절 대변인을하였다. 대변인은 자기와 철학이 일치해야 할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저는 같은 대통령 후보를 모셨기에 철학의 차이가 없을것이라 보인다. 저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드리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막걸리라도 마셔가면서 야당 정치인들과 소통하겠다" 며 자신감을 보였고 "10년이상 의정활동 같이 하신분 많으시니 정책의 차이도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접점을 발견할수 있다. 하지만, 도저히 의견차이가 있다면 뒤로 미루겠다" 며 소통을 방법으로 내세웠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 날 과거 정부 인사관련 내용 발표를 비추어 볼때 대통령이 직접 후보자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입장하여 설명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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