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충청권역 선출대회가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최종 집계결과 문재인 후보가 호남에 이어 2연승을 거두었다.
당초 안희정 후보의 텃밭이였던 충청에서 안 후보의 우세가 여러곳에서 점쳐 졌지만, 그 예상을 깨고 문재인 후보가 46.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충청권역 총 합산집계 결과는 문재인 후보 60,645표로 47.8%의 득표율을 얻었고, 안희정 후보는 46,556표을 얻어 36.7%을, 이재명 후보 19,402표로 15.3%, 최성 후보는 196표, 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충청권역 경선결과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호남경선 이어 크게 이겨 기쁘다. 충청에 아주 좋은 후보가 있는데도 정권교체를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것에 대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혼자서 할수 있는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교체 해내겠다." 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호남에 이은 문 후보의 2연승은 너무 한쪽으로 치우져 흥행 실패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압도적인 경선승리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민주는 오는 31일 영남, 다음달 3일 수도권·강원·제주의 두번의 경선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 경선까지의 누적득표에서 과반득표 후보가 나오면 바로 민주당의 19대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다. 하지만 과반득표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간의 결선 경선이 치러진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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