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10일 오전, 광주광역시 금남로(구 전남도청) 앞에 윤장현 광주시장, 광주교육청 장휘국 교육감 등 일부 사회 인사들과 시민들 약 300여 명이 모여 박근혜 탄핵피켓을 들고 헌법재판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짧고 단호한 주문이 나오자, 윤장현 광주시장 및 광주교육청 장휘국 교육감 등 관계자는 일제히 만세를 제창하고 나섰다.
이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탄핵 인용에 따른 견해를 밝혔다.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새로운 역사를 쓴 날입니다. 오늘은 촛불이 승리한 날이고 오월이 승리한 날입니다” 오늘은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실천한 날입니다“ 라면서”우리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서 후손에게 넘겨주어야 합니다. 앞으로 60일 이내에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데 광주시민 여러분 정신을 바짝 차려서 광주 촛불민심 원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룩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측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탄핵인용을 환영한다”. 며 바로 입장을 밝혔다.
운동본부 입장 전문
지난 2016년 10월,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이후 박근혜퇴진 국민촛불항쟁이 시작된 지도 벌서 4개월째 접어듭니다. 수구보수세력은 바람이 불면 촛불이 꺼질 거라 했지만 위대한 국민들은 비바람과 눈보라가 불어오더라도 천오백만 촛불로 답했습니다.
이제 촛불국민의 눈과 귀는 검찰로 향해 있습니다. 불신검찰, 정치검찰의 옷과 벗어 던질 때임니다. 검찰의 특별수사본부는 즉각 박근혜를 구속하고 국민의 명령을 받아 특검에서 못다 한 수사를 엄중히 진행 해야합니다. 이럴 때만이 국민이 선사하는 정의로운 검찰의 옷을 입을 수있을 것임니다.
박근혜 퇴진 극민촛불대항쟁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부정한 현직 대통령을 탄핵시킨 주권재민의 위대한 승리이다.
매곡동에 거주 한다는 시민 유경철(가명 48세)씨는 사필귀정이라며 “잘못했으면 벌을 받고, 이번 일을 교훈삼아 정치인들은 제발 바른 정치를 펼쳐 이상 비극적인 탄핵이란 말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