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의원, "시민들의 목소리에 두렵고 부끄러웠다" "비상시국정치회의는 수습의 방안과 길을 제시해야...." ◇사진출처: 김부겸 페이스북 (한국검경뉴스) 20일 오후 12시, 국회 의원회관에 8명의 잠재적 야권 대선주자들이 모였다. 연일 이어지는 전국적 촛불 민심이 꺼질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은 사실상 국정운영을 이어가겠다는 모습에 이들이 비상시국정치회의를 가지게 된것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부겸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관련된 국민들의 목소리에 반성의 마음을 내비쳤다. 김부겸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계속된 시민들의 당당한 목소리에 대해서 정치인들이 무엇을 해야 하나? 자문자답을 할때 여러가지로 두렵고 부끄러웠다"며 국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이날 회의가 "국민들에게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문제를 풀자, 권력에 대해서는 이런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라, 그리고 수습의 방안과 길을 제시함으로써 국가의 안정을 우선 걱정하는 그런 자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해법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현 시국상황에 대해서 김부겸 의원은 "책임 총리가 운영을 하는 그런 거국내각이 빨리 자리를 잡아야 국민들이 이 위기상황에서 안정된 국가의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겠나" 라고 야권의 빠른 책임총리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해 "사실상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책임, 이른바 탄핵을 물을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에 갔다. 따라서 국회가 하루빨리 여야를 넘어서서 국정수습의 방안으로서 책임총리 문제를 결론을 내고,그 책임총리가 불안한 국민들에게 수습의 길, 다음 대한민국의 나가야 할 길에 대해서 밝혀주는 방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비상시국정치회의에는 ▲김부겸 의원,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가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의 모두발언을 들은 후 비공개로 전환, 약 1시간 남짓의 회의가 진행 중이다. 한편 같은날 오전 10시, 검찰은 최순실,안종범,정호성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최순실과 안종범의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과 공모한걸로 적시한걸로 알려졌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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