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되자 한 관계자가 행사용 스노우 스프레이를 홍준표 신임 당 대표에게 뿌리고 있다.(사진출처:자유한국당)
(한국검경뉴스)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3일 오전, 자유한국당은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2차 전당대회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과 경기도 남양주시 시우리에서 이원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날 홍준표 후보가 65.7%를 득표해 신임 당 대표로 당선되었고, 최고위원에는 이철우, 류여해, 김태흠, 이재만, 이재영 후보가 선출되었다. 홍준표 신임 당 대표는 수락 연설문으로 통해 단합,혁신을 강조했다. 이어 "오직 국민만 보고가야 한다. 국민은 정치의 수단이 아니라 궁극의 목적이다.정책도 법률도 예산도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권익과 국가의 미래에 부합하는지 한 번 더 살펴보자"고 호소했다.
또한,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신임 당 대표는 "정치적 이익만 쫓아 몰려다니는 권력 해바라기는 안 된다"며 "가치도 없고 이념도 없는 무능부패정당은 희망이 없다.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이념과 가치에 따라 행동하고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원내 2당 임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지지율에 대한 해법으로 먼저 3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홍준표 신임 대표는 "당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재건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 며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의 3대 혁신 추진을 위해 즉각 혁신위원회 구성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최대한 외부인사로 구성하고, 당 윤리위원회도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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