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취업준비생에게 허술하게 정부종합청사가 뚫려(?) 여론의 뭇매를 맞더니 정부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의 후속조치에 나섰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정부청사의 보안관리 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행자부와 관계부처에 긴급지시한바 있다. 행자부는 "정부청사관리소(소장 유승경)가 전국에 있는 10개 정부청사에 대한 긴급 보안시스템 점검을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청사관리소 시설관리기획관(임호철)을 단장으로 10개 반에 점검인원 50여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주요 점검사항은 전 청사에 대한 긴급 보안강화 조치 이행여부, 정부청사 정문, 울타리, 지하주차장, 스피드게이트, CCTV 등 출입동선 체계상 허점으로 들어난 곳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과 근원적인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밀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번 긴급점검 결과 들어난 취약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가동 중인 ‘정부청사 보안강화 T/F팀’의 개선대책에 반영하여 근원적인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