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강릉)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회장 최진희)가 주축이 된 의료봉사단이 필리핀 나익시, 멘데즈시 및 인당시의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의료를 실천하고자 오는 3월 9일 출국한다.
필리핀 의료봉사는 2012년 15명의 봉사단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37명이 참여, 작년까지 총 진료인원이 7,286명에 달하는 등 매년 봉사 열기와 현지 호응이 더해져 이제는 강릉시와 필리핀 카비테주 양 지역 간의 국제 화합의 행사로 자리매김 됐다.
이번에 떠나는 의료봉사단(단장 김남동)은 지역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등 의료인 뿐만 아니라, 미용봉사자(대한미용사회 강릉지부장 김정래), SCU 사회봉사단(단장 신동주),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부(학과장 정의남) 교수 및 학생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3박5일의 의료봉사 일정(3.9.~3.15.) 중 최명희 강릉시장 등 시관계자들도 봉사에 참여하여 카비테주지사를 비롯한 3개 시장들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하여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을 널리 홍보하고 우호와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 최진희 회장은 “강릉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및 봉사단원의 5년간 이어온 숭고한 나눔 의료정신이 두 지역 간의 상생과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고 있으며, 2018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 홍보 등 강릉을 알리는 민간 주도의 국제협력 증진에도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