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원주) 원주경찰서 북원지구대(대장 원호정)에서는 1. 11(월) 저녁 22:30경 원주시 호저면 부근 둑방에서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운전석에서 의식을 잃은 자살기도자를 구해 화제다.
자살을 시도한 김모씨는 같은 날 21:30경 부인에게 “미안하다, 애들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차량을 타고 나간 것으로 이러한 112신고를 접한 북원지구대 진학석 경위와 박종환 순경은 김씨의 휴대폰 위치값을 토대로 주변을 면밀히 수색, 약 1시간 여만에 둑방 근처에 차량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이를 본 진 경위와 박 순경은 곧 바로 차량의 창문을 깨고 김씨를 구조하여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 조치하여 김씨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이날 출동한 박종환 순경은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한 사람의 생명을 잃었을 텐데 조기에 발견하게 되서 다행이었다며 앞으로도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