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으로 연결되는 전국 의병망 구축을 위해 가칭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발족을 위한 참여 자치단체 담당 부서장들이 모여 협의회 구성을 위한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제천시 주관으로 개최된 준비회에는 7월 17일 오후 2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38개 지자체 부서장 및 실무자 70여 명이 참석하여 협의회 회칙(안) 등을 논의하고 발족회 준비에 들어갔다.
나라가 위급할 때 외세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의병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성장케 한 국민정신의 근원이 됨에 따라 전국 의병도시 간 상호 문화행사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을 다지고자 협의회를 구성하게 된 것이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이 일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반에 매우 중요한 첫 발자국이 될 것이다” 라고 강조하였으며 “항일 독립전쟁의 모태가 된 의병정신을 되새기고 올곧게 세우는 것만이 민족사의 흐림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해 참여 부서장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앞으로 의병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의병 관련행사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한 자치단체 간 협력방안 및 의병정신을 범국민적으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의병사업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