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남산공원 회현자락 한옥건물 호현당을 기존 관리사무소를 내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당’으로 변신하여 지난 9일(토) 개장했다고 밝혔다. 개장일인 지난 9일(토) 호현당 안팎에서는 개장을 축하하는 대북공연 및 길놀이 행사를 시작한다. 봄맞이들차회, 예절교육(나는 예의바른 어린이), 가족한자교육(5월의 한자교실), 전통놀이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윷놀이, 투호, 굴렁쇠, 전통팽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과 우리가족 가훈 및 좌우명쓰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예절교육과 “부모(父母)”를 주제로 진행되는 5월의 한자교실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개장 행사 이후에도 서당 훈장님이 상시 근무하며 600여권의 어린이 도서를 보유한 열린 책방 운영, 평일과 주말 다도교실, 추구책을 통한 자연생태한자, 즐거운 우리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산공원 호현당 개장행사는 호현당을 중심으로 백범광장과 일대에서 진행되며, 서울역 9-1번출구, 5번승강장에서 402번 버스 탑승하여 힐튼호텔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남산공원 간판있는 계단길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이용태 소장)은 “남산공원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공원의 생태자원뿐 아니라 역사문화자원까지 서당이라는 테마를 통해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원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