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김제) 이건식 김제시장이 감사원의 가축 보조사료 및 토양개량제 구매계약 업무 처리 부정적이란 감사발표에 관하여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날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번 감사원의 발표에 대해 "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말 문을 열었다.그 후 약 5분여 동안 AI 전염병,구제역에 대한 설명으로 말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전 직원들에게 면역력을 늘려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것 아니냐?"라며 그런 제품을 찾아라 라는 뜻으로 "전직원에게 지시하였다"고 설명하고, "그 때 당시 약 40여개의 면역력에 관한 제품이 돌아다니는것이 있었다. 하지만 고작 리플렛 한장 정도의 설명이 전부였다. 연구분석된 자료들이 없었다.그 때 알게된것이 일라이트 였다" 라고 일라이트를 처음 접한 배경을 설명한 후 일라이트에 대한 연구 분석자료를 기자들에게 보여줬다.
◇일라이트의 연구자료라고 하면서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이건식 김제시장이어 이 시장은 "저는 이것을 본 후 축산과에 이런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걸 쓸 수 있는지 검토를 해봐라. 그래서 결국 많이 쓰게 되었다." 라고 말을 이어가며 "5년동안 합하니까 16억여원이 되었다. 다른것도 사용하기는 했지만 다른것보다 많이 사용했다." 라고 해당 제품 사용과정을 설명하였다.
이건식 김제시장의 말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적한 기간동안 해당 제품을 사용한것은 AI 문제등을 고려하여 사용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어려운때에 주위에서 용돈이라던지 이런 도움을 받은건 사실이다."
해당 업체가 지인이라는 점을 주목한 감사원의 발표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이 시장은 " 내가 그 후배를 알게 된 것은 약 30여년 된다. 그때는 이런 사업을 하지 않았다. 선.후배 관계이기 때문에 교류가 있었고, 아시다 시피 실패하는 국회의원선거를 네번이나 치렀고, 그래서 주위에서 친구라던지 선후배들이에게 용돈을 얻어 쓴 것은 사실이다. 시장된 후로는 그런것 이 없었다". 라며 시장 취임이후 대가성에 대해서는 없었다고 말했다.
뭐라 설명은 못하지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것 아니냐!
이건식 김제시장은 사용효과에 대해 "일라이트를 5년간 사용해 보니 우연의 일치라고는 설명 하기 어려운것이 5년동안은 Ai 나 구제역이 김제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며 "효과가 있다고 데이터나 실험치로 이야기는 못하지만 농진청이나 국가기관 이런곳에서 효과가 있다는게 발표가 됐다. 그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것 아니냐." 라고 주장했다.
본인의 "엉뚱한 생각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것 이 아니냐."
"재심 청구 검토중이다."
이 시장은 "제 성격상, 업무수행 자세상 적당히는 못해서 오해가 되고 이런사태가 나온것이 아니냐," 라고 본인을 질타하며 감사원의 이번 감사발표에 대하여 "감사원의 일방적"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재심청구 제도가 있기때문에 재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라고 반박하였다.
끝으로 이 시장은 "거듭 물의를 일으킨 데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라며 시민들에게 사과하였다.
감사원은 지난 22일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아 재정건전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의 특혜성.전시성 사업 등으로 인해 재정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15년 3월 23일부터 6월 26일까지 단체장 공약 등 주요 사업 및 회계운용 등 지방재정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중 김제시장은 선거를 도와 준 고향 후배로부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가축 보조사료 등 특정 제품을 구입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담당 부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지시하여 수의계약 또는 1억 원 미만 분할구매 방식으로 특정 제품을 부당하게 구매하였다고 전하며, 이 후 김제시에게 김제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 하도록 통보하였고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요청 및 고발하였다.
취재 조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hknews001@gmail.com =민주언론 한국검경뉴스 HK-news.co.kr / 주간신문 한국검찰일보=Copyrights ⓒ 2014 한국검경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