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작년 11월 14일, 집회도중 민중의 지팡이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던 농민 백남기 씨가 결국 오늘(25일) 사망했다.
그동안 백남기씨의 치료를 맞았던 서울대병원측은 25일 오후 백씨가 급성신부전증 으로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백씨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걸로 판단한 해당 의료진은 백씨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렸고 유족들은 임종직전까지 백남기씨 곁을 지킨걸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경찰이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할것이라는 말이 돌면서 일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백남기 대책위는 SNS로 서울대병원의 상황을 전하며 "시민들이 백남기 농민의 시신을 지켰습니다. 지금 장례식장으로 안전히 들어가셨습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서울대병원의 상황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대책위가 공개한 영상과 사진에 의하면 시민과 경찰이 대치중이고 "주차장 방향에서 경찰이 진입시도 중입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모여주십시오"라고 적혀있어 현재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다.
◇백남기 대책위가 SNS에 올린 25일 오후 서울대병원 한곳의 사진(출처:백남기대책위)
삼가 故 백남기 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hknews001@gmail.com=민주언론 한국검경뉴스 www.HK-news.co.kr =주간 지류 신문 한국검찰일보 /구독신청 02-448-7112=Copyrights ⓒ 2014 한국검경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독자여러분들의 소중한 구독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