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삼성전자측이 지난 2일 노트7 기 구매자들에 대해 전량 교체 방안을 밝히면서 KT가 소비자의 교체 절차를 불편함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했다고 5일 전했다.
KT는 먼저,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노트7 교체에 대한 문의를 신속히 응대 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갤럭시노트7’ 전담 고객센터(1577-3670)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담 고객센터에서는 소비자가 개통한 ‘개통대리점’의 주소,전화번호 안내, 교체방법,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노트7’의 교체는 기존에 이용하던 단말을 가지고 ‘구입한 대리점(매장)’을 방문하면 가능하며, 동일한 색상으로만 교환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으로 개통한 고객은 지정된 대리점, 장소에서 교체를 지원하도록 별도로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노트7’의 이용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 고객은 19일까지 ‘개통취소’를 허용하고, 개통취소에 따른 위약금 등은 면제처리 한다는 방침이다.
KT는 금주 중으로 ‘갤럭시노트7’ 교체에 대한 세부방안을 확정하고, 고객에게 MMS로 개별 공지 예정이며, 9월말까지 ‘노트7’ 신품으로 교체한 모든 고객에게는 소정의 ‘스타벅스 기프티쇼’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대응책을 내놓았다. 유플러스측은 "갤럭시 노트7 고객 케어에 대한 가이드를 현장에 공유하고 고객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고객 문의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5일부터 갤럭시 노트7 개통고객에게 안심문자 발송 ▲단말 교체 가능 일자 및 장소 MMS로 추가 공지 ▲ 전국 대리점, 직영점 및 판매점에 고객 응대 체계 확립에 나섰다.
유플러스는 먼저 단말 점검과 관련해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고객은 노트7을 반납하고 대여폰을 수령해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기기변경 후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9일까지 기존 개통 고객은 개통일자 구분 없이 자신이 구매한 매장에서 개통 취소 및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노트7 등 프리미엄 단말기에 10만원 추가 할인을 적용했던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등도 개통 취소와 함께 발급 취소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노트7 구매 지원 프로그램인 R클럽으로 가입한 고객에 대한 가이드도 전했다. 19일까지 개통 취소를 진행한 고객은 기존에 납부했던 폰케어플러스 옵션 보험료를 모두 면제받고, 개통 후 14일 이후 해지할 시 발생하는 ‘공시지원금 약정할인반환금’도 모두 면제 받는다는 설명이다.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구매한 고객은 택배로 단말기 반납(착불)을 통해 19일 택배 접수분까지 취소가 가능하다. U+Shop에서 구매한 단말 반납과 개통 취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샵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갤럭시 노트7을 사전 구매한 고객 중 개통을 하지 못한 고객에게도 기존 무선충전패드, 배터리팩, 슈피겐 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 증정했던 프로모션을 별도 공지 시까지로 기한을 연장했다.
한편 삼성갤럭시 노트7은 출시 되기전 국내에서만 40만명 정도가 사전예약을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출시 직후 노트7 폭발 관련사진들이 인터넷을 달구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일 삼성전자측이 노트7의 폭발원인이 일부 배터리 결함이였음을 발표 하고 이미 판매된 모든 노트7에 대해 전량 교환 or 환불 방침을 밝혔다.
조주연 기자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hknews001@gmail.com=민주언론 한국검경뉴스 www.HK-news.co.kr =주간 지류 신문 한국검찰일보 /구독신청 02-448-7112=Copyrights ⓒ 2014 한국검경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독자여러분들의 소중한 구독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