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진(사진제공:강원도)(한국검경뉴스=강릉) 평창 동계올림픽에 동참한 북측 응원단이 지난 17일 오후 강원도지사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강릉 세인트존스 경포 호텔에서 진행된 만찬에는 북한 오영철 응원단장과 북측 응원단, 북한 기자단이 초청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우리 측에서는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한 강원도관계자, 강원도의회 김동일 의장, 한의동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 상임대표, 통일유관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메뉴는 떡국이였다. 강원도는 "북한 응원단이 고향 가족과 설 명절을 함께 하지 못함을 따듯한 동포애로 위로하고 평화올림픽을 위한 북한 응원단의 그간의 활동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만찬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최문순 지사는 "북한 응원단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남과 북에 조성된 평화 분위기를 정착시키고 하나 된 강원도를 위해 앞으로도 북한과 다양한 화해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