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숙 광양부시장이 관계 공무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출처:광양시) (한국검경뉴스) 올 한해 공무원 건전 노사관계를 위해 가장 노력한 기관으로 전라북도와 광양시가 선정됐다. 정부가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면서, 14개 기관에 인증서 교부 및 시상을 했다. 건전노사관계 구축에 공로를 인정받은 민간인과 공무원 등에게는 정부포상 23점이 수여됐다.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광양시가 대통령 표창을, 제주특별자치도와 전남 신안군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전라북도는 노사 상생협력을 통해 비효율적인 조직 내 관행 개선, 지역사회와 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하여 공직사회에 협력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고 전남 광양시는 법내 노조로 전환하는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노사관계 안정화에 큰 역할을 수행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고 행정안전부는 설명했다. 신현숙 광양부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노사관계의 도약적인 발전과 우수행정기관의 첫 도전으로 거둔 성과이기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노사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울산시교육청, 충북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 경기도 광주시, 충남 천안시, 전남 여수시, 경북도 의성군‧성주군 등 10곳이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인증서를 교부받았다. 행안부는 "특히, 올해는 작년(10개 기관 인증)보다 4곳이 늘어난 14개 기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위한 공직사회의 자발적인 노력이 확산,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수된 유공자 포상 중 영예의 근정포장은 이영면 동국대 교수와 오성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업연구사가 수상하였다. 이영면 교수는 행정안전부 공무원단체선진화연구회와 노사문화 인증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노사정책에 대한 합리적 제도개선 방안제시 등을 통해 공직사회의 노사문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한것으로 알려졌다. 오성택 공업연구사는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및 정부교섭 대표로 활동하며 공무원연금 합의도출 등 정부와 협력적 동반관계 형성, 공무원 처우개선 및 권익향상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의 건전한 노사관행을 공직사회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공무원 노사가 상생・협력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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