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오늘 새벽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부딪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상태다. 9.77t 의 낚싯배 선창 1호에는 선장 1명, 보조원 1명, 승객 20명이 타고 있었고 출항 9분만에 336t급 급유선 명진 15호에 배 옆구리를 들이 받쳤다. 탑승자 중 한 명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고속단정이 6시 42분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6시 56분 해경 경비정이, 7시 36분 특수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7시 1분, 위기관리 비서관으로부터 사고 관련 첫 보고를 받았고 "해군 해경 등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후 두차례의 전화보고와 한차례의 서면보고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보고를 받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해경, 소방, 해군은 인근 민간어선을 포함하여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해양수산부는 곧 바로 중앙사고 수습본부를 꾸렸다. 사고 한 시간 뒤 관련 보고를 받은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현장으로 향했다. 김영춘 장관은 "실종자 구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중 수색까지 병행해서 미 수습자를 수습하는데 역점을 두고 활동하겠다. 수색 상황과 관련한 의문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에게 알리고,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급유선 명진 15호의 선장 J씨와 갑판원을 조사하던 해경은 이 날 오후 이들을 긴급 체포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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