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대터널 입구(사진제공:국토부) (한국검경뉴스) 동해고속도로 마지막구간, 양양-속초 구간이 오는 24일 오후 7시에 연결된다.
지난 2009년 착공한 양양-속초 간 고속도로 사업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양양 나들목)에서 속초시 노학동(속초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총 5,596억 원을 쏟아부어 8년 만에 개통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삼척에서 속초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속초 나들목에서는 국토교통부, 국회의원, 강원도부지사, 양양군수, 속초시장, 도로공사 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삼척에서 속초까지 동해고속도로 전 구간이 연결되어, 삼척에서 속초까지 통행거리가 9㎞ 줄고, 통행시간도 50분 단축되어 국토부측은 연간 1,264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구간 개통으로 강원지역과 경북, 부산 등 영남지역과의 접근성이 향상되고, 이 지역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7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교통정체가 어느정도 개선될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구간 개통으로 설악산 및 양양, 속초 등 주변 관광지로 접근성이 향상되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측은 전했다. 국토부는 터널입구에 설악산 형상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내부 벽면을 동해안 일출 형상으로 디자인하는 등 지역 관광지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강원 동해안의 많은 강설량과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겨울철 결빙이 예상되는 7개소에 자동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하고, 풍수해에 대비한 토석류 방지시설 3개소, 비탈면 붕괴 경보시스템 등 방재시설을 설치하였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도로정책과장은 동해고속도로 마지막 구간인 ‘양양-속초’ 구간이 개통되고, 내년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강원권, 영남권을 잇는 동서축 및 남북축이 형성되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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