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대테러특공대 합동훈련 실시 15일~17일까지, 비공개로 진행

작성자 : 취재부

작성일 : 1970-01-01

도심지 대규모·동시다발 복합테러 대비 테러대응 역량 강화
군·경·해경 대테러특공대 참가, 대테러특공대 합동훈련 실시(11.15~17)

(한국검경뉴스)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는 15일 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시 송파구 일대에서 군·경·해경 대테러특공대가 참가한 대테러특공대 합동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총리실은 최근 ISIL(Islamic State of Iraq and the Levant, 이라크-레반트 이슬람 국가)이 이라크·연합군의 모술 탈환작전으로 수세에 몰려 국면전환을 위해 다양한 수단과 방법으로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ISIL의 외국인테러전투원(FTF)은 관광객·근로자 등으로 신분위장하여 국내로 잠입,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고, 잔존세력은 테러위험 국가에 진출한 우리기업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총리실은 파리테러와 유사한 도심지 동시다발 복합테러를 포함,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유형의 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테러진압 작전부대들의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훈련은 군·경찰·해경특공대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공개 훈련으로, 주,야간 불시에 상황을 부여하여 군·경찰·해경 대테러특공대간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한다. 도심지 동시다발 복합테러시 폭탄테러 대응, 인질구출 등 각 부대의 전술을 공유하는 등 테러대응 전문성을 심화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또한, 대화생방테러 전문기관도 참가하여 화생방테러 및 화생방테러를 동반한 복합테러 대응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대테러센터는 이번 훈련의 성과와 미흡분야를 검토하여 대규모 동시다발 복합테러시 소속기관이 다른 대테러부대간 합동작전에 요구되는 작전수행절차를 표준화하는 등 향후 지속적으로 테러 예방, 대비, 대응 및 복구 등 국가대테러체계 전분야를 점검하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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