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역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특교세 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난관리평가는 326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28, 지자체 243, 공공기관 55)을 대상으로 ▲개인역량 ▲재난부서역량 ▲네트워크역량 ▲기관역량 등 총 4개 분야 128개 지표에 따라 2018년 재난관리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개인역량부문은 신속한 상황처리를 위한 훈련 실적 ▲재난부서역량은 폭염피해 최소화 실적,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성과, 안전취약계층 안전관리 추진실적 ▲네트워크역량부문은 안전문화 정착 노력 실적,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개선 및 훈련실적,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안전점검의 날 행사 추진 ▲기관역량 부문에서는 재해취약지역 현장방문 점검 실적 노력 등 대부분 분야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안전문화 3·3·3운동 확산 노력과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율 전국 1위 달성 등에 힘입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민곤 시민안전실장은 “2005년부터 실시한 재난관리평가에서 15년 만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만들기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구는 남구 우수, 동구, 북구, 광산구 보통, 서구 미흡 등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남구에는 정부포상, 포상금 지급,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교부 등 혜택이 주어진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