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암모니아 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한 김제시 한 아이스크림 공장. 환경부 화학방재센터 관계차량이 보인다. (한국검경뉴스=김제) 8일 오전, 전북 김제시의 한 아이스크림 공장(I사)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암모니아 가스는 아이스크림 공장에서 일반적으로 냉매로 사용된다. 김제시측은 냉동창고에서 암모니아 가스의 압력이 높아지고 낮아짐에 따라 압력조절 관련장치가 작동하는데 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진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I사측 관계자는 "(냉각관련) 펌프가 고장이거나 에바콘(물 내려주는 살수장치) 에서 고장났을것이라고 추정한다"고 현장에 나와있는 경찰 관계자에게 진술했다.
◇암모니아 수를 받아두고 있는 통
I사는 현재는 해당 장치에서 암모니아가 나오지 않도록 밸브를 차단했으며 장치 하단 중화탱크를 통해 암모니아 수를 빼내고 있다. 현재 정확한 유출규모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업체측은 20kg, 가스공사측은 5kg 이하로 추정하고 있다. I사 관계자는 본인들이 "20kg 이라고 추정하자 가스공사등 관계자들이 말도 안되고 이 정도의 양이면 5kg 이하 일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는 한 시민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김제시에 신고했고, 당직근무 중 이던 신 씨가 현장에 나가확인 후 익산에 위치한 환경부 화학방재센터에 곧바로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환경부 화학방재센터와 새만금지방환경청, 소방당국,경찰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정확한 사고원인과 정황을 파악중이다.
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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