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역시는 6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모든 가구와 거처를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지난 2014년 처음 시행된 이후 5년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조사기준시점은 11월1일 0시 기준이다. 대상은 빈집을 포함해 63만6000가구다.
조사항목은 기본항목과 특성항목으로 나뉜다. 기본항목은 주소, 조사구분, 조사대상, 거처종류 등이며, 특성항목은 빈집 여부, 거주가능 가구 수, 건축연도, 건물옥탑 여부, 총 방수, 난방시설, 주거시설, 농림어가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종이조사표를 이용한 기존 조사방식에서 벗어나 태블릿피시(PC)를 이용한 전자방식 방문조사로 진행된다. 대규모 센서스 조사가 태블릿피시를 이용한 전자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콜센터 상담요원을 통한 전화조사도 병행된다.
조사 결과는 2020년에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위한 모집단 설정 자료로 제공되며, 향후 각종 조사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된다. 광주시는 이번 조사를 위해 예비조사원을 포함한 223명의 조사원을 모집해 10월17일부터 25일까지 조사관리요원 및 조사원에 대한 자치구별 교육을 실시했다.
또 시청 내 홍보탑 설치 및 관내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가로등 배너, 기관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채경기 시 법무담당관은 “조사를 통해 파악된 모든 결과물은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므로 시민들은 정확한 통계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이번 조사가 원활히 이뤄져 시정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