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역시는 30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교사, 전문상담사, 정신보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해청소년을 돕기 위한 상담 워크숍’을 열고 청소년 자해확산 방지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의 자해는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청소년의 자기 혐오와 자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상담기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실제 현장 인력의 훈련과 개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워크숍은 성장학교 ‘별’ 교장인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가 청소년 문제행동의 이해와 자해행동 관리를 위한 사례중심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자기혐오의 생성과 기원 이해하기, 인정중독과 사랑중독, 감정조절기술과 고통다루기 기술, 청소년을 위한 자기공감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이해하고 자해 확산을 막는데 공동 노력키로 했다.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청소년의 자해행동은 자살로 이어 질 수 있다”며 “학교와 유관기관 등 지역 사회가 교류하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