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역시의회는 26일 정무창의원과 신수정의원이 공동주관한 ‘은둔형외톨이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는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 발의를 앞두고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은둔형외톨이와 그들의 가족들이 제대로 된 지원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재 정부 및 광주시는 은둔형외톨이에 대한 통계 및 연구의 최신자료가 부족하고, 외부와 스스로 단절되어 있다는 특성에 의해 실태파악이 힘든 등 지원 방향을 잡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정무창의원이 좌장을 맡고 오상빈 광주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센터장, 이성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장, 모세종 사회적기업 사람마중 이사, 김상도 스마트쉼센터 소장, 윤종성 광주광역시서구청 통합돌봄TF팀 팀장, 권해수 조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신수정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토론회 주요내용은 ▲ 은둔형외톨이 개념 정의, 특성 ▲ 은둔형외톨이 전문기관의 필요성 ▲ 은둔형외톨이 지원의 방안 ▲ 은둔형외톨이 청소년 지원방안 ▲ 동 주민센터의 은둔형 외톨이 지원 방안 ▲ 은둔형외톨이 실태조사 필요성 등의 심도 있는 의견들이 나왔다.
정무창의원, 신수정의원은 “오늘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은둔형 외톨이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과 사례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오늘 토론회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은둔형외톨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고, 이에 필요한 조례들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지난 7월 30일, 7월 31일, 8월 9일 세차례에 걸쳐서 은둔형외톨이 관련 공부모임을 진행했으며, 9월에는 ‘광주광역시 은둔형외톨이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