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는 6월 4일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접견하였다.
스텐 슈베데 대사는 2020년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관 개소 이후 처음으로 부임한 초대 상주대사로서, 에스토니아 인구가 140만이고, 강원자치도의 인구는 150만으로 천혜의 자연을 가진 점, 첨단산업, 인적교류를 비롯하여, 문화예술공연 교류도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에스토니아는 전자정부 등 디지털 강국으로 이혼을 제외한 대부분의 행정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처리한다고 하여 웃음을 자아냈으며, 휴대폰 앱을 활용하여 지방선거, 의회선거, 유럽의회선거 등 전자투표 실시로 시간적, 공간적으로 유익한 점을 설명하고 이런 전자정부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하였다.
평소, 휴가 시에도 강원자치도를 찾아, 해변, 스키 등을 즐겼다며, 고성 안보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점, 2024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 개막식에도 참가했었다고 강원의 매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진태 도지사는 작년 10월 양 국가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사이버와 방위산업 등 양국의 실질 협력을 논의한 바 있음을 언급하고, 천혜의 자연환경 속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또한, 에스토니아는 전자정부 선도국인데, 강원자치도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전자정부뿐만 아니라 도민의 삶 전반에 활용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며, 다방면의 교류협력 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화답하였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 주한 EU회원국 대사 초청행사에 꼭 참석해 주길 부탁드리며, 미래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