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신원3리 복하천변에서 ... "풍년 기원, 소원 성취" -
- 올해부터 부발읍 주관으로 행사 '격상' -
[한국검경뉴스 정남수 기자] 부발읍달집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선균)가 주관하여 부발읍 신원3리 복하천변에서 열린 ‘2024년 부발읍 달집축제’가 지난 7일 토요일에 열려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그동안 부발읍 신원3리 마을에서 주관해 온 달집축제가 올해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부발읍 주관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
이번 달집축제는 주민총회와 병행하여 진행되었는데, 오후 1시부터 운영된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난타, 노래교실 합창, 통기타 연주, 음악사랑 밴드, 라인댄스 등 평생학습 학습자들의 공연들이 이어졌다. 오후 3시에 시작된 주민총회에서는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2025년도 주민자치 사업이 확정될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이어진 이천문화재단의 공연은 트라이톤 통기타 공연, 더탑종합예술아카데미의 케이팝과 스트리트댄스 공연, 아리모리앙상블의 퓨전국악 공연, 마술공연으로 이어지며 축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는 가운데, 그룹 더블에스501 출신 가수 김현중이 깜짝 방문하여 축제 방문객들에게 옥수수를 나눠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팬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불타는 트롯맨’ 최현상, ‘미스터트롯’ 신인선 등 인기 가수들의 특별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장은 그야말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달집태우기 행사는 풍년 기원과 소원 성취를 위한 고사를 진행한 후 사물놀이패의 공연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연인, 가족 단위의 방문객, 외국인 가릴 것 없이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현장에서도 방문객들이 구매한 작은 달집을 개인이 직접 태우고 소원을 빌며 이색 체험을 즐겼다.
이번 축제를 준비해온 황선균 달집축제추진위원장은 “김경희 시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님, 도의원, 시의원님들과 여러 내빈분들, 성원 보내주신 주민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추진위를 구성하여 처음 치른 축제인 만큼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으나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 더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