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경상북도는 14일 대구경북상생본부 회의실에서 공무원, 건설책임기술자, 현장소장 등 공사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지방도사업 재정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관내 지방도사업 및 국가지원지방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건설책임기술자, 현장소장, 감독공무원 등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기술자를 대상으로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시점에 실시해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2020년 지방도사업 신속집행 추진계획, 사업지구별 집행률 제고방안 논의, 건설분야 주요 법령제도 개정 내용 설명,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최근 지속적인 대내외 경제 악화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우려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대상액 대비 61%(행안부 보다 1% 상향 조정)로 하고, 지방도 및 국지도사업 대상액 950억원 중 570억원을 상반기내 집행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공사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 및 견실시공 유도로 공사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속집행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따라 참석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및 차단에도 만전을 기했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어려운 대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지방재정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점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경북도가 선제적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최선을 다해 어려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