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경상북도는 지난 19일부터 1박2일간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사업 참여청년 200명과 함께 코레일 특별 테마열차를 이용하여 사회적경제기업과 경북의 주요 문화관광지를 연결한 소셜문화관광을 체험하는 것으로 1년간의 사업에 대한 성과공유대회 및 현장탐방을 실시했다.
소셜문화관광은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체험과 힐링 위주의 현재의 관광에서, 문화관광 소비가 곧 공익에 기여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정여행으로 문화관광의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계획이다.
경북의 문화관광 분야 사회적경제기업과 주요 문화관광지를 연계하는 ‘소셜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소비자가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현장탐방 및 성과공유대회는 경북 사회적경제에 직접 몸담고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청년 종사자들인 ‘경북형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참여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힐링열차 타고 청년에게, 사회적경제로’를 주제로 소셜문화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코레일 경북본부와 경북형 소셜문화관광과 테마열차 여행상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협약을 맺고 실제 현실화한 것으로 포항역에서 출발하여 분천역에 도착하는 특별 테마열차를 이용했다.
주요 사회적경제 프로그램은 경북의 우수한 마을공동체인 봉화군의 분천역 산타마을, 영주의 우수 사회적기업인 소백로컬푸드협동조합의 도시락 나눔과 청년들이 다시 돌아와 만들어낸 청도군의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의 국악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성과공유대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경북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현장과 지역 사회적경제에서 활동하는 다른 청년들도 만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특히 1박2일 동안 사회적경제에 함께 종사하고 있는 다른 청년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이 많이 커졌다”고 했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따뜻한 경제로 기능하고, 청년들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소셜문화관광과 같은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