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경기도 연천군에서 한국강의 날 대회를 제1회 양평강의날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0년 동안 물 하천 보전 풀뿌리단체로 생명의 강 포럼 및 한일하천 국제교류, 강 문화제 등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시민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제20회 한국강의 날 연천대회가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김택천)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18일(목)~20일(토)까지 백학자유로리조트와 임진강,한탄강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공동대표는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합과 상생의 대회인 한국강의날 연천 대회에서도 60여개 풀뿌리단체, 500여명의 시민활동가, 전문가들이 모여 통합물관리 성과를 기반으로 우리강 자연성 회복 새 시대를 열어가는 대회,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정책 플랫폼 대회, 지천을 품은 이 땅의 마을과 물길이 그물처럼 이어져 소통하는 대회, 유역공동체와 유역거버넌스 구축으로 유역자치와 물 민주주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2년 1월 부터는 2018년 수자원분야 물관리 일원화 이후 하천분야의 물관리 일원화가 이뤄져 실질적인 통합물관리로 우리강 자연성 회복'과 '4대강 보개방 해체', 하굿둑 개방, 수생태계 연속성 확보' 등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천 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모든 하천이 생명이 막힘없이 흐르는 강이 되고, 남북공유하천 임진강 · 한탄강이 남북평화공존, 평화의 물길로 잇는 원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강의날 연천대회 참가자 일동은 임진강 · 한탄강 · 漣川을 평화의 물길로 잇기 위한 2021 한탄강 선언문 발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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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임진강 · 한탄강 · 한강하구 (DMZ) 북측 유역의 생태적 건강성 회복과 기후 변화 대응 을 위한 탄소 림 조성 제안.
하나, 임진강 · 한탄강, 개성지역 남북평화 생태관광 추진 제안.
하나, 임진강 · 한강하구에 대한 국가하구 생태복원 전략 제안
하나, 한탄강 · 신천 물환경보전, 수질개선으로 응답하라 1988! 국민 관광지 한탄강 복원 제 안 등 다섯 가 지를 제안했다.
대회 이틀째인 한국강의날 20주년 기념 생명의강 토크콘서트와 아시아태평양 청년 물포럼, 하천살리기 콘테스트 본선 사례발표, 청소년 쇼미더리버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셋째 날 연천 관광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행사는 코로나19로 참가 인원은 한 단체 당 3명으로 총 200명 이내로 제한했으며, 2차 접종 완료자 증명서 인원을 70%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제21회 한국강의날 행사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좋은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의 HI는 한탄강과 임진강인 만큼 연천군은 강의 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며 “제20회 한국강의날 연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연천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연천의 매력에 푹 빠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