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국립서울현충원(원장 양섭, 이하 현충원)은 11월 8일 (사)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국립서울현충원 유아체험학습 구연동화 교육과정’(이하 구연동화과정)의 신설 및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민간․공공의 협업을 이어주는 ‘광화문1번가 협업이음터’를 통해 성사되었으며, 구연동화를 통한 창의적인 사고와 노인자원봉사활동 활성화로 세대간 교감을 통한 생생한 나라사랑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충원은 구연동화과정의 신설과 예산, 교재 제작 등 교육과정 전반을 운영하며, 대한노인회는 지자체별로 구연동화 자원봉사자를 확보하여 교육을 신청한 유치원,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하여 구연동화를 들려주게 된다.
구연동화 교재는 ‘2021년 국립서울현충원 나라사랑 그림책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 ‘해진아. 우리를 지켜줘!(제이모닝 글․그림)’를 그림책으로 출판하여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구연동화과정은 현충원에서 직접하는 현장교육, 요청기관에 방문해서 하는 출장교육, 코로나19와 같은 경우에는 비대면교육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우선 11월에는 서울 소재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하여 미비점을 보완한 후 내년 4월부터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양섭 현충원장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 교육이 부족한 실정에서 현충원에서 새롭게 시행하는 흥미롭고 창의적인 구연동화과정을 통해 나라사랑 가치관을 함양하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처럼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현충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국민의 나라사랑 가치관 함양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호국추모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