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정남수 기자] 이천시가 국가기록원에서 주최한 2024년 ‘기록의 날’행사에서 '2024년 국가기록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국가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인식 제고에 기여한 기관·단체·개인에 대한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 중 지방자치단체는 이천시가 유일하다.
이천시는 ▲지방자치단체 기록관의 본분인 ‘지역의 기억관리’를 위하여 2021년 도내 최초로 ▲‘이천시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행정기록물과 민간기록물 관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2017년부터 매년 ▲이천시기록관 마을기록인단을 운영하여 ▲기록하는 시민인 마을기록인으로의 성장을 돕고 ▲시민 중심의 기록화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를 ▲기록관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아키이빙북 ‘일상이천점’을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또한 ▲원로 기자의 기증으로 수집한 사진·필름으로 ▲민간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하여 기록문화 확산과 이천시민 공동체의 기억 공유를 위하여 앞장섰다.
그리고 이천시는 중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을 위해 2022년 1월에는 ▲이천시기록관 별관을 개관하였고 ▲디지털화와 탈산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기증받은 민간기록물도 항온항습이 완비된 서고에서 안전하게 보존하고 있다.
기록물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디지털아카이브(전자 기록관)(19년), ▲웹아카이빙시스템(20년)과 ▲기록관 홈페이지(21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기록관 홈페이지는 이천시민의 기록물 열람을 도울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천시의 가치를 소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아울러, 이천시 공공 기록관리 문화를 시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천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산하기관의 기록관리를 점검하고 관리하여 이천시 통합형 기록물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의 어제와 오늘이 담긴 기록이 다음 세대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기록물관리기관 건립과 서비스 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명품 기록 도시 이천, ‘메이드 인 이천’을 이천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